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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교과서 밖의 역사'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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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궁녀의 진짜 삶_궁녀는 평생 궁에만 있었을까?
드라마 속 궁녀는 대개 조용히 뒷걸음치고, 절을 하고, 목소리를 죽이는 인물이다.궁중의 질서를 지키는 조연, 왕과 왕비의 그림자 같은 존재.하지만 현실의 궁녀는 훨씬 더 복잡하고, 더 인간적이며, 때로는 조선 왕조의 무게를 지탱한 사람들이었다.그리고 그들의 삶은 ‘들어오면 죽을 때까지 나가지 못하는’ 운명도 아니었다.궁녀는 어떻게 뽑혔을까?조선의 궁녀는 자원봉사자도, 전업 하녀도 아니었다.‘궁녀’는 국가가 선발하고, 훈련시키고, 배치한 국가 여성 관료 조직의 일원이자, 왕실 운영의 실무자였다.대체로 8세~13세 사이의 양민 또는 천민 출신 소녀들이 선발되어 입궁했으며,이들은 처음에는 ‘궁녀’가 아닌 ‘궁인’이라는 넓은 범주의 신분으로, 내명부 하위 계층에 배속되었다.입궁 후 일정 기간 동안 예절, 용어,..
2025. 3. 24.